간만에 득템

비쉬에서 산 수분 크림이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아서 신난 김에 짤막한 사용기. 여태 키엘 수분크림만 마르고 닳도록 써왔는데, 무료 배송에 샘플도 많이 넣어준다고 해서 혹해서 사봤다. 가격은 20불 언저리.. 이건 키엘 수분크림과 비슷한 질감에 덜 번들거리고, 튜브형이라서 위생적이기도 해서 좋다. 향은 약간 있는 편이지만 (약국 브랜드면서 왜..?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다)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고, 바르면 수분감도 많이 느껴져서 내 피부에 딱인듯. 용량도 40ml라 넉넉하고 가격도 싸고 며칠 써봤더니 피부도 좀 보들보들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하하하  이제 이것만 쓸까보다. 진작에 좀 써볼 걸. 무난하게 중건성이 쓸수있는 것 같다. 참고로 그간 썼던 것들은 대충 비오템 수분크림 녹색(나에겐 너무 건조했음), 비오템 수분크림 핑크색(건조하진 않은데 바르면 얼굴이 좀 번들거렸음), 크리니크 수분크림(너무 건조), 올레이 핑크색 수분크림(논외..orz), 알로에마임 수분젤(초 끈적..냄새는 좋았다), 에스티로더 데이웨어 크림 녹색(이것도 좀 리치했다), 키엘 울트라페이셜 크림(제일 나에게 잘 맞았는데 바르고 나서 아주 아주 약간의 번들거림이..그것 말고는 무난하게 쓰기 좋았다.) 이런 것들..이었으니 키엘 수분크림 잘 맞으셨던 분들은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해용.





저녁먹고 책상에 앉아서 숙제하고 있었는데, 나나도 발치에서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귀여운것..하면서 쓰다듬어 주려고 아래를내려다 보는데, 왠 기다란 똥같은 게 나나 엉덩이 옆에 보였다. 뭐야 이자식.. 똥싸고 엉덩이로 주저앉아 똥범벅이 된것인가 하고벌컥 화가 나려던 참이었는데, 똥에 다리같은게 나있는 거다. 순간 좀 무서워지면서 좀 자세히 다가가서 봤는데, 똥이 아니고,똥만한 벌레였다. 소름이 쫙 끼치면서 블로한테 '저기 뭔가 이상한게 있는데..내가 생각한 그런게 아니면 좋겠어 좀 가서 봐줘'했더니 블로가 '응? 뭐야..'하면서 다가가 보더니 '우악!!!!!!!!!!!'하면서 비명을 지르는 거다. 역시 벌레 맞구나.그런데 생전 처음보는 모양의 희한한 벌레였다. 크기는 새끼손가락 만한데 뭔가 물리적으로 때려잡으면 콰직 소리 날것처럼 생긴..블로는 그게 예루살렘 무슨 벌레라고 했다. 예루살렘이라니..뭔가 테러 일으킬 것 같은 느낌마저; 실제로 무지 억세고 호전적인곤충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이름으로는 포테이토 버그 라고도 한다고.. 위키피디아 찾아봤더니 사진과 함께 친절한 설명이나와있었다. 그런데 이거 해충인가.. 왜 집에 이런 큰게 들어와 있는걸까; 방충망도 다 쳐놔서 그런 큰게 들어올 리도 없는데.게다가 그 벌레는 날지도 못한다고 했는데.. 무섭다. 벌레 프리인 집에 살고 싶다. 화장실에서 가끔 나오는 다리많은 지네같은것도 너무 싫은데.



by 풋디싸 | 2009/11/04 15:09 | 화장과 꽃단장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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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두번째 할로윈

아무 준비도 못한 채 할로윈의 밤이 다가왔다! 낮동안 집 보러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할로윈 코스튬 가게에 들르려고 보니 금세닫을 시간이 다 돼서 깜짝 놀랐다. 막 10분 뒤에 닫는다고 그러고..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겨우겨우 복장을 구했다. 가발 사고중고옷 가게도 들러서 치마랑 티셔츠를 10불로 사고 (한번만 입을 거니까;) 블로는 무려 사이즈 11의 여자 샌들을 3불에구했다!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이 기다립니다

by 풋디싸 | 2009/11/02 13:17 | LA특파원 | 트랙백 | 덧글(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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