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여행기 -싱가폴 관광 (9)

말레관광하기!
이번 포스팅은 밸리로..아 이런식으로 하면 의미가 없나? ;ㅂ;

말레는..이런느낌.
자동차보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훨씬 많았다. 신호대기에 우루루 기다리다가 우루루 빠져나가는 바이크의 행렬! 매우 인상깊었음.ㅎㅎㅎ
뭔가... 이런느낌.;;; 재밋다!




말레 가이드인 무하메드 비슷한 이름의 청년. 물론 여행사에서 계약해놓은 음식점에 우릴 데려가야 했겠지만..그래도 우리가 '너가 자주 가는데 데려가달라'고 계속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캐비싼 음식들이 나오는 외국인관광객 투성이의 식당에 우릴 데려가고야 말았다. 아..정떨어지고.. 음식을 앞에 둔 우리는 어색했다.ㅋㅋㅋㅋ
하지만 인도로 빨리 진출해서 컴터기술자가 되고싶다는 무하메드 비슷한 청년이 약간 안됐기도 하고 그래서 나중에 20불 팁으로 줬다. 우리 신랑은 그릇이 넓기도 하지~캬캬

대략 관광아닌 관광을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배안. 여기 탄 사람들은 거의다 인도나 스리랑카로 진출! 하는 운좋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틈에 유독 위축되어 보이던 유럽 커플; 뭔가 위축되어 있어~~
여튼 그렇게 몰디브를 떠나고
싱가폴 도착!!!>_<

초록이 우거진 싱가폴. 동서양의 묘한 조화가 이국적이고 신기하다. 사람들도 바글바글 많고..미국보다 더 인종들이 다양한 느낌이었다.

수수께끼에 쌓인 호텔. 좋다던 그 아침조식은 못먹었지만.. 아무튼 아침 일찍 여기 도착했다. 비행기 안에서 거의 못잔 우리는 일단 자기로 했다-_- 자고 1신가 2시에 밖에 밥을 먹으러 나갔다.


날씨좋다. 택시타고 천천해남계반 이라는 괴악한 이름의 치킨 라이스를 먹으러 어딘가로 갔다. 지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여러가지 음식들을 파는 푸드코트 같은 느낌의 상가였다.


백개는 넘어보이는 가게들 중에서도 단연 인기있었던 이집. 줄이 쫙 서있었다. 저기 보이는 'B'라는 표시는 위생등급..=ㅂ= 뭐 이런데가 다 그렇지 뭐 하고 어딘가 석연찮은 마음을 애써 넘겼다.



이것이 그 천천해남계반. 밥에 닭육수로 만든 양념을 배어들게 한다음에 위에 익힌 닭을 얹어놓은 것이다. 사진을 보면 되게 초라해 보이지만 너무너무 맛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두개시켜서 하나씩 먹어버릴걸 싶다..ㅠㅠ 그건 그렇고, 사진 색감이 참 이쁘게 나왔네?

두번째로 시킨 무언가. 카레 비슷한건데 밥에다가 이런저런 토핑들 중에 고르면 얹어서 이런걸 만들어준다. 근데 뭔가 비주얼이 음식쓰레기같네.. 맛이 진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맛있었음. 이런게 한접시에 2~3불.그것도 싱폴 달러로! 그럼 2천원정도다.싸다싸~


파헤치는 모습


밥먹고 좋아라 하는 신랑.


먹고 쇼핑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목이말라 음료수를 두개 구입했는데, 나는 핑크 무슨 베리종류였고 대주는 뿌연 정체모를 뭔가를 샀다. 코코넛주스같은거였나? 아무튼 사서 한입 먹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ㅠㅠㅠ
뭐랄까..내가산건 달디달다못해 약간 짭쪼롬했고, 대주껀 그보다는 덜달았는데 뭐랄까 진득한 맛이었다...아악.
동남아시아 와서 음료수 사먹으면서 성공한적이 단 한번도 없는것같다. 무슨 차 같은것도 죄 달고..ㅠㅠ

오차드로드에서 유명하고 제일 크다는 니안시티에서 기념사진..이런거 찍을때마다 창피해서 안할려고 하는데 뭔가 알수없는 힘에 이끌려 찍어버렸다는 변명. 오차드로드는 정말 쇼핑 천국이더라. 없는거 없고.. 쇼핑몰도 정말정말 많고. 한국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스케일이었다. 보세부터 명품까지.. 명품은 사실 싸진 않았다. 한국보다는 비싸고 화장품같은것도 비쌌지만. 찰스앤키이스라는 구두가게가 예쁘고 저렴한것들이 많아서 가는날까지 싹싹싹 쓸어왔다. 한 7켤레쯤 산듯.. 그래도 너무 쌌기때문에 후회는 없다!

몰디브 가기전 경유했을때도 들렀던 클락키. 칠리크랩을 먹으러 다시 들렀다.>_<
그날이 무슨 공휴일인가 그래서 사람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사람들 많으니까 더 기분도 들뜨고..히히


여기서도 가족사진!

싱가폴에서 유명하다는 타이거맥주도 마셨다. 되게 맛있더라. 달달하고 시원한게..
다시 올려보는 칠리크랩. 사진이 좀 어둡지만..이제 보정도 귀찮다. ㅠㅠ
변함없이 너무 맛있었다 . 한국에는 이런거 파는데 없나요 ??

이날은 칠리크랩과 밥 말고도 새우 튀김을 하나 더 추가하는 기염-_-을 토함. 여행을 오면 종류별로 많이 먹어봐야 한다는 이유모를 의무감이 드는것 같다..

그리고 나서도 우리는 플러톤 호텔에 가서 유명하다는 싱가폴슬링을 마셨다. 진짜 유명하단건 다해봄.ㅋㅋ

호텔에있는 long bar. 저기 무대에서 공연도 하고 그러던데. 여기 기본안주로 나오던 땅콩이 맛있어서 계속 까먹고..심지어 몰래 싸왔다. 어글리 코리안.
그리고..지쳐서 호텔로 돌아와서 취침. 아무래도 여행기가 다음회쯤에 끝날것같은데..



덧글

  • younblo 2008/06/09 10:12 # 삭제

    아주...제일 큰 글씨로 써서 이런 굴욕을 안겨주다니..
    두고보자..
  • 풋디싸 2008/06/09 21:57 #

    솔직히 웃기고 쪽팔렸다.
  • 사슴잉 2008/12/03 21:23 # 삭제

    위생등급 B는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음식 먹으면서 계속 머리속에 맴돌거같아요.
  • 냐하하 2010/01/22 15:15 # 삭제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허니문 여행을 몰디브랑 라스베가스+하와이 중에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요

    우연히 검색을 쭉하다 님 여행기를 보게 되었어요

    두 군데를 다 가보셨으니 잘 비교가 되실텐데요

    어디가 신혼여행지로 더 나은지 추천좀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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