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나베.

무사히 도착했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돼서 어질어질..그래도 나름대로 적응 잘하고 있다.
어제는 산타모니카에서 바다도 보고 멕시코 음식도 먹었다.
오늘은 타이음식.. 매일매일 다른나라 음식 먹는건 재미있어서 좋긴 한데!
역시 너무 맛이 진하고 느끼하다..ㅜㅜ
그래서 대주가 해준 나베요리.
한국에서도 그렇겠지만 일본계 마켓에서 대부분의 재료를 구할 수 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식재들이 풍부한것 같았다. 그전까지 미국에 놀러왔을때는
야채코너같은데를 별로 유심히 안봤는데 이제는 유심히!! 가격까지 보게되더라..ㅎㅎ

소고기가 무서운 나머지 돼지고기를 골랐다.
두부도 있고 버섯도 있고 배추도 있고..
심지어 한국에서 공수해온 전! 이날이 한국에서 추석연휴였는데
엄마가 부쳐줬던 전이 너무 맛있어서 미국에 가져가겠다고 좀 떼를썼다.ㅎㅎ
일단 얼려서 비행기를 타긴 했는데, 승무원언니한테 부탁해서 얼음과 드라이아이스를
넣은 쇼핑백에 넣어 11시간은..길었다. 그래도 냉장상태정돈 되어서 다행이었다.
전 가져왔다고 하니까 대주가 어이없어하더라..
그래도 맛있었다!!

미국 도착하니까 외국인이 많다. 당연한거지만 신기했다.ㅎㅎㅎ
오늘로 4일째. 소셜센터 가서 소셜넘버 신청하고왔다. 그리고 이사갈 집들도 좀 보고..
미국 집들은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한 게 많아서 내부는 좋아도 겉에는 막 후져보이고 그렇더라.



짠. 나름  근사한 상.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맛있다! 고 생각했다. ㅎㅎ
종종 해먹어야지..아니 해달라고 해야지.
아직 짐정리도 잘 안돼서 방구석에 옷도 막 쌓여있고 난리도 아닌데 이거 치울 엄두가 안나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있다. 천천히 해야지..

여기는 낮에는 날씨가 엄청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춥다. 그래서 감기걸리기 쉬운 날씨..
로스필리스(Los Feliz)라는 생소한 지명의 동네인데 다운타운하고도 가깝고 산타모니카나 파사데나,글렌데일하고도
가까운편인것 같다. 발렌시아 있을때보다는 접근성이 좋다. 조만간 이사를 할건데 같은동네나, 조금 옆에 있다는
실버레이크로 갈듯 하다. 주변에는 한국사람이 거의 없는듯 하다.. ;그리고 게이나 레즈비언들이 많은 동네라고 들었다.;;
빨리 웰시코기를 새 가족으로 맞아들여서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같이 뛰어놀고싶다.

영어? 아직은 대주랑 같이 살고있는 룸메이트들하고 조금밖에 얘기 안해봤다.
첨엔 도와주더니, 이젠 내가 영어하다 말 막혀도 대주가 안도와준다ㅜㅜ 빨리 공부해야지..
같이사는친구는 내 친구들은 들어봤을 에릭이란 애가 여친하고 같이 살고, 펜이라는 친구까지 총 4명이 있었다.
여기에 내가 들어가서 모두 5명이다. 집은 꽤 커서 살기 편하다.
아직 핸드폰은 필요가 없어서 안사기로 했다. 내가 단독행동을 하게되면 사야겠지만..
차도 사야하는데; 아 너무 할일이 많다. 일단은 영주권신청을 해야한단다.

일단은.. 빨리 시차에 적응해야지;ㅠㅠ


덧글

  • 윤브롤 2008/09/16 15:05 # 삭제

    저거 진짜 맛있어 보이는데...누가 더 맛있는거 만드나 대결하자...
    진짜 이꽉물고 이길각오로 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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