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

시차적응이 어느정도 되어가는 기분이다.
아침 9~10시면 눈이 떠지고..잠도 뭐..늦으면 1~2시 사이에는 자고.
근데 이상하게 낮 3~4시쯤 되면 너무너무너무 졸리다. 미친듯이 수마가 덮쳐오는 기분 ㅠㅠ
그래서 오늘도 대주랑 이사갈 집을 몇군데 보고 왔는데 너무 졸린거다. 그래서 벌렁 누워서 한시간을 딱 잤다.
그리고 일어났는데.. 그 상쾌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하하하  너무 달게 잘 자서 기분이 막 좋을정도..이러다 밤에 잠 안오는거 아닌가 몰라; 겨우 일반인의 리듬으로 돌아왔는데..

한국은 지금 오전시간이겠지? 엄마한테 전화하니 반가운 목소리로 받는다.
한국에 있을때는 막 새벽 4~5시에도 잠안와서 이상한 리듬으로 생활했는데.. 남들 잘때 자고 일어날때 일어나는게 좋은거같다. 어제 혼인신고때문에 코트 갔다가 밥먹으러 갔는데 오전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 되게 바글바글.. 반성해야지.ㅎㅎ

비행기를 타면 아무생각 없이 그냥 푹 자버리는게 제일 좋은데 그게 잘 안돼서 비행시간 내내 눈뜨고 혼자 오뚝이처럼 앉아있다.
그게 너무 싫어서 몰디브갈 때 수면유도제를 먹었었는데 그게 기내에서는 효과가 없나보다..ㅜㅜ흑흑. 집에서는 잘 듣는데 뱅기타면 이상하게 약발이 안받는다. 이번에 올 때 옆자리에 앉은 중국 애들은 잘만 자던데.. 나중에 옆에 앉은 애가 moon cake이라고 하면서 준 월병이 엄청 특이한 맛이었던 게 기억난다. 나중에 보니까 이글루에서 그거 하나에 750칼로리란 얘기가 있던데.. 그럴만하다. 뭔가 땅콩버터스러운게 잔뜩 들어있는 맛이었는데. 이걸 어떻게 벌칙게임으로 물없이 한개를 다 먹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