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의 밥상

그저께 대주랑 같이 차린 밥상. 언뜻 和食이지만 잘보면 멸치볶음도 있고, 브로콜리볶음도 있어서 글로벌 밥상 되겠다. 야채가 먹고싶다고 찡찡거렸더니 요런 기특한 걸 해줬다. 메인은 데리야끼치킨. 닭을 사다가 잘 구슬려서 칼집 내고 구운다음에 소스를 얹었다. 된장국은 하얀된장으로 끓였다. 나는 갈색만 있는줄 알았는데..맛있다. 엄마한테 배운 멸치볶음으로 자랑좀 했다. 팬에 기름 두르고 멸치좀 볶다가 설탕이나 선인장가루 넣고 깨 넣어 섞어주면 바삭한 멸치볶음 완성! 너무 간단해서 누구나 할수 있어용. ㅎㅎ
신혼이라 그른지 밖에서 사먹는거도 좋지만 집에서 둘이 만들어서 먹는게 더 좋다. 맛도 있고..시간이 아주 약간 걸리지만 괜찮다!!
한국에서보다 구할수있는 식재료가 다양한거 참 좋다.

근데 오늘 트레이더 조스에서 칼슘들어간 저지방 우유를 찾았는데 없더라. 한국엔 있는데.. 다른 마트에서 찾아봐야 하나? 아님 여기 사람들은 칼슘우유를 잘 안먹나..? 우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한국은 두유가 몸에 좋다고들 하잖아? 그래서 우유도 마시다가 두유도 마시다가 했는데 두유는 맛이 너무 찐하고 달아서 좀 그랬다. 차라리 저지방 우유가 더 가벼운 느낌이어서 두유는 잘 안마셨는데.. 여기 오니까 두유가 되게 가볍고 부담없는 맛이라서 자주 마시게 된다. 대주는 우유를 별로 안좋아해서 홀푸즈에서 soy milk vanilla flavor 라고 써있는거 잔뜩 사놓고 아침마다 씨리얼이나 와플이랑 곁들인다. 몇년전에 미국왔을때 처음 그 두유를 마셔봤는데 그때부터 쭉 중독되어있다.ㅎㅎㅎ 맛있다 맛있어! 나중에 사진 찍어놓고 포스팅해야지.
우유 코너 보면 whole milk는 별로 없고 1%나 2% fat milk가 많다. 거기에다 뭐 비타민 첨가한 것들도 있고 뭔가 이것저것 많았던것 같다. 역시 건강 생각하는 미국인들 답다. ..라고 하지만 역시 그사람들 평소 식생활을 보면 그럴수밖에 없어보여;; 항상 뭔가 냉동식품을 사다가 원플레이트로 먹는다구 ㅜㅜ 옆방사는 에릭은 원래 고기 엄청 좋아하고 맨날 인앤아웃 햄버거 밤에 사다먹고 이러더니 고콜레스테롤증이 생겨서 예전에는 쳐다도 안보던 vegan음식들 먹고 가짜콩고기 이런거 먹고 그런다. 펜은 되게 뚱뚱한데 채식주의자다.. 뭔가 알수가 없다 얘네들은.ㅎㅎ

그리고 오늘의 자랑샷.


샀다! 24인치 아이맥>_< 그로브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스피커랑 함께 구입. 쿠폰이 있어서 세금제한 총액 10퍼센트나 할인받았다. 우리에겐 넘치는 고사양..HD찍어서 돌릴까.ㅎㅎ맥북과 맥북프로까지 합세해서 맥3형제; 맥북프로를 처분할 생각이란다. 사실 내 맥북을 팔아도 되지만 아무도 안살까봐..;ㅜㅜ그냥 데리고 살란다.
어카운트명을 뭐로할까 고민하다가 개 키우면 지을 이름인 워리'Wurry'로 정했다.  완전 새삥  늠후 맘에든다..이제 영화도 시원스럽게 볼수 있겠구나.ㅎㅎ TV로 전락하지 않게 열작업해야지.








........응????

덧글

  • koasho 2008/09/23 18:52 # 삭제

    커억! 완전 부러워요오오오오오오오!!!!!
    멋지다 24인치이이이 ; ㅂ;!!!!!!!!
  • 마미 2008/09/24 12:01 # 삭제

    와~~방가방가~~글로벌시대가 맞네~^^우리 딸 대견하구 기쁘당
    대주랑 알콩달콩 예쁘게 잘 살겨~~!!! 엄마랑아빠도 즐겁게 살거니까 거정말고 .... 오늘도 기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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