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는 빈티지가 제맛

가구를 보러 외딴 곳을 방문. 어제 La Brea쪽에 있던 가구단지 (Buttercup이었던가 하는)에 있던 어떤 샵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그 샵의 물류창고스러운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가봤더니 과연 창고스럽게 빽빽하게 가구들이 잔뜩 들어차 있었다. 새제품도 있고 빈티지도 있어서 비율은 한 반반정도. 꽤 맘에 드는 것들이 여러개 있었는데 가격을 알아볼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비싸겠지..?ㅜㅜ 넉살좋은 그러나 말이 다소 많으셨던 멕시칸아저씨가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맘대로 이것 저것 볼 수 있었다.
미로처럼 생긴 방에 꽉꽉 가구들이 들어차 있었는데, 귀엽게 생긴 화장대. 아래부분이 파여서 다리 편하게 앉을 수 있어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화장대 후보와 그에 맞는 스툴. 다리가 이런 식으로 생긴게 이쁘다.
이건 서랍장이 커서 수납도 많이 될 것 같고..


이건 티비를 놓아둘 크레덴자. 크기는 56인치정도 된다.약간 올드한 느낌나는 빈티지. 이것도 이뻤고

이건 새제품인데 이쁘다. 서랍보다는 열고닫는 방식이 더 쓸모있어 보이는데.. 위에있는 게 좀 올드한 신사느낌이라면 이건 약간 모던한 느낌으로 이쁘다. 얼마전에 DWR에서 봤던 크레덴자가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크기도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해 보인다. (게다가 비싸 보인다 ㅜ)

나가려고 하다가 발견한 화장대. 서랍이 맨 위에 것들만 이상하게 작길래 '응? 공간의 낭비?'생각했는데 맨 위의 뚜껑이 피아노 뚜껑처럼 열리는 시스템이다. 오오! 거울도 들어있고! 난장판이 되어도 뚜껑을 닫으면 엄청깔끔한 느낌으로 정리되겠다! ㅎㅎ 흠이 있다면 그다지 이쁘지는 않다..; 저 사진속의 의자는 좀 많이 마음에 든다. 푹신하고.. 일어났을때 '휙~~'하고 쿠션에 바람 들어가는 소리가 웃기고.ㅎㅎ
요건 이베이에서 산 주방용품들.ㅎㅎ 실용성이 제로라는 에나멜제품들이다. 이건 음료수나 물마실때 쓰려고 산 피쳐.

이건 찜기. 고구마랑 단호박 삶아먹으려고 브롤이 꼬셔서 샀다. 이쁘다!!
오늘 택배로 온 냄비. 이것도 에나멜이라 뭐 눌어붙는 요리는 못할 것 같고.. 달걀을 삶는다거나-_-그런 용도로 쓰면 될것 같다; 놓아만 두어도 이쁠거라고 막 혼자 생각중.

이거는 엊그제 소텔에 밥먹으러 갔다가 찍어온 강아지. 포메라니언인데 털을 주인님이 깎아주셨는지; 약간 불쌍한 모습이었다. 파스타로 점심 먹고 비어드 파파에서 슈 사먹으려고 갔는데 거기 바깥에 혼자 매여있었다. 첨엔 왕왕짖으면서 성질;부리더니, 이내 지쳐서 조용히 기다리던..뒷다리모양이 너무 귀여웠던 강아지-ㅠ-

덧글

  • 수려 2008/10/15 14:51 #

    근데 화장대는 확실히 다리 넣을 수 있는게 편하지 않은가?.. 우리집건 공간 정말 조금만 남기고 막혀있는거라 불편해 죽겠셩 ㅠㅠ
  • 풋디싸 2008/10/17 05:23 #

    그치; 그렇긴 한데 수납이 많이 되는거랑 좀 고민돼..첨엔 그냥 다리 넣는 거 무조건 사고싶었는데 집이 좁아서 수납걱정하다보니 뭐든지 큰 서랍장있는게 좋아보이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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