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사진과 근황

어제는 야끼도리를 먹으러 gardena에 있는 shinsengumi에 갔었다. 브롤 친구들하고 가서 맥주랑 사와 시키고 이것저것 메뉴들을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사진 찍을까 했지만 그러기엔 애들이 너무 많아서 챙피했다..ㅎㅎ 나중에 날잡아서 거기에 대한 포스팅을 따로 해야지. 아무튼 언제가도 사람이 항상 많다. 당일 예약을 하려고 해도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때가 많다. 게다가 왜인지 직원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것 같다..; 브롤이 항상 예약할땐 나보고 하라고 전화를 바꿔줘서 예약은 거의 내가 한다. 아니 그럼 나 없을땐 어떻게 예약했어? 아무튼 사진과 관련 없는 이야기라서 이쯤..

신센구미에서 나와 간 곳은 버뱅크의 카툰 네트워크. 친구 작업하는거 보러 야밤중에 들렀다. 스튜디오에 들어가본 건 처음이었다. 갔더니 저런 초록색 청년이 반겨주었다. 뭔진 모르겠다. 친구가 일하는 애니메이션은 Flapjack이라는 해적나오는 애니메이션. 꽤나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인듯..나는 잘 모르겠다. ㅎㅎ빨리 티비를 사야지.

내부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브롤이가 보안상 뭐라뭐라 해서 그냥 이런 사진들만 소심히 올림. 계단에 낙서랑 그림들이 좀 그려져 있었는데 그중에 한글로 '설사'라고 써있길래 찍었다. 아니 누구야!

누군가의 작업실 문에 붙어있던 사진. ㅎㅎㅎㅎ 웃기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한국에서도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미국에 막 온 fob-_-이라 뭐 자세히는 모르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정말 오바마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의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작업한 약간 체게바라스러운 오바마의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있고 'Progress' , 'HOPE'등의 문구가 써있다. 개인 집들에도 뜰에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팻말이 붙어있고, 우리가 사는 집에도 세워져있다. 집주인이 해놨나..? 브롤 친구중에 한명은 선거운동 참여하러 네바다로 떠났다고 한다; 브롤 왈 '메케인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긴 한거야? 주위에서 지지한단 사람을 본적이 없어'라니 말 다한 셈. 근데 저번주에 길 지나다니면서 오바마 포스터 아래의 'HOPE'라는 글자에  PE를 지워놓고 그냥 'HO'(창녀) 라고만 보이게 해놓은걸 봤다..-_-으하하하 누구야!
저번주에 엄마가 보내오신 구호물자.주종목은 각종 구급약이었으나 과자들이 잔뜩있다..ㅎㅎ촉촉한 초코칩이 너무 맛있다!!한국에 과자들 멜라민땜에 난리라던데 이것들은 괜찮을라나.. 그래도 그냥 먹어야지! 오랫만에 한국 과자 먹으니까 반가웠다.

덧글

  • Semilla 2008/10/24 07:36 #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저도 주변이 오바마 지지자들 위주인게 눈에 보이네요.. 제가 있는 도시가 원래 그 쪽이긴 하지만. 가운데 기차 사진 정말 멋진데요;;
    한국 과자가 그새 더 다양해졌군요.. 알아보는게 빼빼로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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