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드라이드 토마토와 가지 스파게티

저번주에 혼자만의 점심을 위해 만들었다. 파스타는 간단해서 좋다. 그치만 뭔가를 더 넣으려고 하면 겉잡을 수 없이 복잡해지기도 하고.. 욕심만 안부리면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용. 면을 냄비에 끓이면서 (가지 스파게티를 만들려고 특별히 나가서 사온)가지와 (한 4주쯤 전에 사왔는데 뜯지도 않은..왜 사왔냐고 이럴거면;)파프리카를 버터를 두른 팬에 익혀준다. 선드라이드 토마토를 찬장에서 꺼내서 면 끓이던 냄비에 넣어서 불려줍니다. 안그러면 딱딱해서 못먹어요..;  말려논 토마토는 정말 맛있다! 새콤 짭잘하니 그냥 먹어도 맛있고..하지만 먹고나면 입냄새의 압박이 좀 있음-_- 익혀서 파스타에 넣어도 맛있고 샐러드에 넣어도 맛있고. 원래는 올리브유에 담궈둔 토마토를 사다 먹었는데 이번엔 말려논 것을 사다놓았다. 이쪽이 훨씬 싸고 양도 많다.

파스타 소스를 집어넣고 야채와 섞으며 볶은뒤 익은 면을 넣어서 섞으면 완성. 맛있다 맛있어!!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왠지 모르게 흔들렸다.. ㅠㅠ 맛있는 느낌이 제대로 전해지질 않는다. 흑흑..이쁘게 담는 것도 제대로 못하니 원.
아무튼, 나는 이렇게 야채가 듬뿍 들어간 스파게티가 좋다. 해산물 들어간 스파게티도 시원하고 맛있지만 버섯이나 호박, 가지가 들어간 것도 씹는 맛이 있고 산뜻하니까..

인터넷이 다시 되기 시작했다. 우리 방에서는 안되지만 마루에 나오면 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쓸수 있어서 미친듯이 다운로드중.. 어차피 담주에 이사갈 거니까 그냥 나와서 쓸란다. 신경쓸 일도 많고.. 아까 인터넷 고치러 온 아저씨가 나한테 'maam'이라고 불러서 지금 약간 신경이 곤두서 있다. 아닐 거야. 브롤이가 통화하면서 집에 부인이 있을거라 얘기했으니까 그렇게 부른 걸 거야.. ㅜㅜㅜ아니면 어떡하지 젠장.. 아무튼  집에 나 혼자있었는데 누가 온 건 처음이어서 너무 무서웠다! 뭔가 계속 말을 걸어오는 것이었다. 다행히 '모뎀은 어디있죠?' '화장실좀 써도 될까요?' '네트워크 패스워드는 뭐죠?' '노트북좀 저기로 옮겨도 될까요?' 등은 대처 가능했지만 다 끝내고 나가면서 뭐라뭐라 설명을 하는건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ㅜㅜ '땡큐소머치!'하고 보냈다. 아아 무섭다 미국..





덧글

  • 수려 2008/11/11 10:36 #

    나도 선드라이드 토마토 좋아해! 사실 사다가 뭐 해먹어본적은 없고 가끔 이탈리안 먹으러갈때.. 처음엔 모양만 보고 이게 뭥미 이랬는데 하나 집어서 먹어보고 사랑에 빠졌지요 훗훗훗
    인터넷 복구 축하!
  • 풋디싸 2008/11/12 08:53 #

    그치그치 나도 첨엔 생소해서 이게 뭔가 했는데 엄청 맛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아마 홍대 제니스카페였던것 같애. 아 가고싶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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