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새해가 밝기 한시간 남았다. 집에 티비도 없으니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기분 내기도 그렇고..저녁에 블로랑 서점에 책 찾으러 갔다가 한국마켓에 들렀는데, 아니 그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봤다..; 원래 많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붐벼서 깜짝 놀랬다니까. 둘이 오붓하게 나베를 해먹을까 하다가 튀김을 먹고싶어하는 것 같길래 그냥 죽이랑 반찬 곁들여서 먹었다. 새우튀김하고 도미튀김..그리고 된장국 끓여서 간단하게 해결. 한국은 벌써 새해겠구나. 2008년은 너무 다이나믹한 한 해였어.. 2008년의 목표는 '무사히 결혼 후 도미'였는데 다행히 성공적으로 이곳에 착지했다. 자축해야지/ㅁ/ 2009년의 목표..라고 하긴 좀 그렇고, 지키고 싶은 목록을 좀 정해봤는데..구체적으로 적는게 좋다고 하니.

1. 차가운 것 안먹기
2. 식사 제 때에 3번 하기
3. 밀가루 음식 자제하기 (이건 뭐 밀가루 먹으면 바로 나빠지니 본능적으로 될듯;)
4. 새벽 1시 전에 잠자리에 들기 (제일 어려울 듯)
5. 토플 공부 매일 하기 (2009년에는 영어랑 친해지고 싶다)
6. 아침 9시 전에 일어나기-_-
7. 설거지 귀찮아도 양배추 주스 꼭 마시기 (그동안 보라색 양배추를 마셔왔는데 오늘 연두색 양배추를 마셨더니 으악 매워.. 보라색으로 돌아가야겠다; 똑같고 색만 다른 줄 알았더니 아닌가봐..;)
8. 블로 밥 잘 챙겨주기
9. 친구 사귀기

으하하 친구 사귀는게 새해 목표가 될 줄 몰랐어..ㅜㅜ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덧글

  • 2009/01/01 16: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풋디싸 2009/01/01 18:51 #

    가주마켓..이름은 들어봤는데 어디에요? 전 갤러리아 마켓 갔었거든요.. 정말 사람으로 미어 터졌다니까요;; 다들 떡국 떡 사고 고기 사고..고기도 별로 안남아 있었어요;

    여기서 여러가지 수퍼 음식들좀 먹어보고 싶어요; 어서 위장님과 화해 해야할텐데 ㅠ
  • 별이 2009/01/01 21:56 #

    저도 뭐만 먹었다하면 탈이 잘 나서 언제나 조심조심 일년내내 배아파 배아파를 달고 사는데, 풋디싸님도 많이 약하신듯 T_T 올해는 좋아져서 맛난것도 많이 드시고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시길! :D
  • 풋디싸 2009/01/02 18:22 #

    저는 한국에서는 철근도 소화시키는 강철 위장이었는데 여기 와서 갑자기 그래서 고생하고 있어요 ㅜㅜ 적응하느라 그런것이려니..하고 있습니다. 미국식 식사는 오래 할게 못되는것 같아요.. 역시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해요!!:)
  • detos 2009/01/02 00:05 #

    아~ 속 안 좋은 사람은 밀가루 음식이 안 좋다고 했는데 밀가루 음식 안먹기는 너무 힘든것 같아요ㅎㅎ
  • 풋디싸 2009/01/02 18:24 #

    여기 와서 미국애한테 flour로 만든 음식 못먹는다고 했더니 wheat 알레르기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음.. 여기 애들은 원래 먹는게 밀가루 음식이라서 동양처럼 '쌀=주식' '밀가루=부식'의 개념이 아닌듯 했어요. 생각해보면 밀가루 음식 안좋다고 하는건 동양에서만 그러는 게 아닐까 싶어요.
  • detos 2009/01/03 18:57 #

    아하 ~ 또 그렇게 되는군요 ~ ㅎㅎ
  • Semilla 2009/01/02 03:33 #

    음식과 관련된 항목이 많군요.. 부디 건강해지시길!
    그리고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실 거예요!
  • 풋디싸 2009/01/02 18:25 #

    감사합니다! 써놓고 보니 정말 먹는 얘기만 있네요/ㅁ/흐흐. 잘 먹고 건강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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