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내기 힘든 시나몬 롤

벼르고 벼르던 시나몬 롤을 만들었다. 제빵기가 없어서 내가 직접 반죽했는데 중노동이었다.. 하도 오랫동안 손반죽을 안했더니 그 막노동의 기억이 사라졌었나보다.. 다시는 안해..흑. 원래는 카모메식당에 나오는 그런 모양이 되었어야 했는데 반죽을 너무 짧게 끊었나보다. 그냥 일자로 자른듯한 모양이 되어버렸다. 어쨋든 무사히 완성은 했으니 만족. 베이킹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레시피로 했는데.. 이 책은 초보자들에게는 그다지 친절하지 않아;;


좀더 반죽을 얇게 밀어서 더 많이 말았어야 했는데..꼴랑 요것밖에 롤이 안나오다니!!
온 집안에 냄새가 진동을 한다. 역시 빵굽는 냄새는 너무 좋아/ㅁ/
많이 만든것도 아니었지만 싸서 엄마아빠한테 좀 보내주고 싶었다. (사람이 먹을만하게 되려면 좀 더 맛에대한 연구를 해야할듯..)
근데 손반죽은 너무너무 힘들다. 다시는 안할것 같다. 중노동이다..쿠키같은거야 쉽지만 빵은 역시 기계가 반죽해줘야 만들만 하지 이건 뭐..ㅜㅜ

반쪽 잘라서 우유랑 조금 먹었는데 또 위장이 스트라이크를.. 신기할 정도로 밀가루를 싫어하는 나의 위장님/ㅁ/ 역시 밀가루를 안먹으면서 베이킹을 한다는 건 모순이다..;



그저께 식당에서 발견한 '풋추잡채' +_+ 오타겠지만 내 닉네임스러워서 찍어왔다.

덧글

  • koasho 2009/01/12 10:49 # 삭제

    으하하 풋추잡채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엽당

    언니 시나몬롤님들의 포스가 ... 초보자가 아닌걸요?
    미대에서 배운 온갖 재주, 다 빵만드는데 쓰는거 아니어요 =ㅁ =?!!?!!
    .. 먹어보고싶당 ;ㅂ ;..
    어제 신사동에 갔었는데.. 생크림으로 젖소가 그려져있는 컵케익이
    있는거여요!! 또 냉큼 질렀더랬죠; 근데 그때는 별로 먹을 생각이 없어서
    그냥 그대로 들고 집으로 왔는데, 집에와서 열어보니까
    소가 바닥에 머리를 박고있더라구요..ㅠ_ㅠ..
    흑..
    다이나시..ㅠㅠ_
    사진찍어서 올릴려그그랬는데 힝...
    여튼 ! 그래도 먹어는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라즈베리컵케익! ㅎㅎ
    언니 한쿡오면 가요 ( __) 언제와요..ㅠ_ㅠ? 흙
  • 풋디싸 2009/01/15 02:38 #

    하잉 ㅎㅎ나학교야! 오늘 너무 일찍와서 폰블로깅중../-/컵케익 맛났어?
    난 저번주까지 단거막먹다가 이번주 들어 급바뻐져서 끼니 챙기는게 겨우겨우야~
    한쿡 언제갈지..;아직 갈 예정은 없지만 오쩌면 올해 유럽 갈수있을지도 몰라 ㅎㅎ 우리 유럽애서 만나까 으하항
    일도 작업도 힘내서 열심히해!! 전시회두 잘하구!
  • imagery_ 2009/01/12 19:11 #

    와오 시나몬 냄새가 솔솔 나는거 같다 진짜.
    내 위장님께서도 밀가루는 힘들어하지만 막상 밀가루음식을 앞에 두면
    잠시 안 그런척을 하지.ㅎㅎ서 아아아아 먹어보고파.
    그나저나 그 중노동 나도 알지.
    여름에 그것도 한여름에 베이글 만든다고 밀가루 치대다가
    마룻바닥에서 잠시 실신..그리고 다시 정신차리고 ..를 반복.
    그나저나 왜 내 로긴 통계표에 '구글 검색 풋디싸'가 있는거냐.ㅋ
    너 스토커 키우는구나. 그분은 나를 즈려밟고 여기로 왔겠지.ㅋㅋㅋ

  • 풋디싸 2009/01/15 02:42 #

    우어 언니도 밀가루가 힘들군요 흑. 여긴 다 밀가루라 쌀음식 찾는게 더 힘들어요; 그래서 도시락 생활.. 어제오늘 초긴장했더니 또 속쓰려서 겔포스신공 들어갓어요ㅎㅎ
    빵반죽 개 중노동... 다신 안해요 컹!
    근데 구글 검색은..; 내 블로그 주소를 까먹은 지인이 아닐까 생각해요/ㅁ/나도 언니스토커 있을지 모르니 한번 찾아봐야지!!
  • 앙고라 2009/01/13 14:05 #

    아 정말 너 너무 귀여운 모양입니다..... 어릴 적에 계피사탕 먹고 두통을 겪은 이후로 계피나 생강 종류는 다 싫어했는데 미국 가서 봉지에 든 프링글스 '시나몬 애플 스윗포테이토칩'이라는 괴악한 종류의 과자에 맛을 들이고부터 시나몬 냄새만 맡아도 항가... 카푸치노에도 막 시나몬 가루를 팍 팍 뿌려줍니다. 아무튼... 모양 딱 적당하니 좋은데요?
  • 풋디싸 2009/01/15 02:46 #

    오 저도 원래 계피 짱싫어했는데..특히 사탕. 수정과 이런거는 지금도 늠후 싫어요. 계피랑 시나몬은 같은거같은데 왜 계피라고 하면 더 맛없는 이미지가 있는지..;
    전 시나몬 피타칩이요!달달하니 중독돼요. 미국은 시나몸스러운 것들이 맛나는거같아요 흐흐.
  • cuba 2009/01/14 13:56 #

    우와 맛있겠어요+.+
  • 풋디싸 2009/01/15 02:47 #

    으하하 감사합니다// 어딘가 석연치 않은 완성도여서 반성하고있어요;;
  • detos 2009/01/18 11:48 #

    풋디싸님은 요리하시는 걸 정말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

    밥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롤을 보며 침이 고이고 있습니다 ㅎㅎ

    빵은 냄새가 정말 좋은데, 그런 냄새만큼 맛있는 빵도 혹시 있을까요? ?

    풋추잡채는 무슨요리인거죠 ? ?
  • 풋디싸 2009/01/18 14:21 #

    좋아하지만 잘하진 못해요 ㅜㅜ 이것저것 좀 해보려고 하다가 학교 시작하는 바람에 인스턴트 인생입니다.. 역시 베이킹도 시간과 돈이 있어야 할수 있는 거더군요; 한국에선 반죽기가 있어서 편했는데 여기선 뭔가 비싸서 냉큼 사기가 어렵더라구요.

    빵은.. 저는 한국에 있을때 팥빵, 호두크림치즈빵같은 달달한 것도 좋아했구요, 그냥 식빵 우유에 찍어먹는 것도 좋아했어요. 노인네처럼 팥들어간 빵 우유랑 먹는걸 좋아한답니다/ㅁ/흐흐 빵 너무 좋아하는데 위장때문에 안먹은지 꽤 됐네요..

    풋추잡채는; 부추잡채의 오타일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ㅎㅎ
  • detos 2009/01/18 14:45 #

    식빵에 우유 ~ 으아 ~ 정말 간단하면서도 중독성 있는...ㅎㅎ

    저도 식빵 먹을 때 우유에 찍어먹는데...ㅎㅎ

    제가 우유를 많이 좋아해서 우유에 밥도 말아먹은 적도 꽤 있어요 ~ ㅎㅎㅎㅎ

    다른 사람들이 제가 먹는거 보고 따라 먹다가 밥 버린적도 있구요 ~

    전 고소하고 맛있던데 ㅎㅎㅎ

    ㅇ ㅏ ~ 식빵과 우유가 먹고 싶네요 ~ 하지만, 저도 위장때문에....OTL

    아 ~ 부추잡채 ~ ㅎㅎㅎ
  • 풋디싸 2009/01/19 13:26 #

    오 detos님도 식빵과 우유의 조합을 좋아하시는군요/ㅁ/ 전 미국와서 평소에는 두유 마시지만 식빵에는 우유가 잘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카스테라+우유도 맛있구요 팥빵에 우유도 너무 좋아요 흐흐

    밀가루랑 우유를 안먹고 있어서 요즘은 못먹지만..다 나으면 질리도록 먹고 싶어요 으하하

    ..그런데 우유에 밥은..;헉 무슨 맛인가요;?
  • detos 2009/01/19 19:29 #

    역시 빵과 우유와 같은 조합은 최고죠 ~

    근데 밥과 우유도 정말 환상의 조합이에요 ~

    기회되면 한 번 드셔보세요 ~ ㅎㅎ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질꺼에요 ~

    근데 주위하실 것은 제 주위에서 저만 이렇게 먹는다는거 ~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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