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가 좋아하는 돈뻬이야끼(+음식 사진들)

엊그제 블로가 야식으로 해먹은 돈뻬이야끼(とん平焼). 사진은 맛있어보있는데 맛있었니? 내 기억에 난 이때 미친듯이 숙제를 하고 있어서 옆에서 뭘 먹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쓰고 있었던 것 같다. 이걸 처음 먹어본 건 미국에 와서이다. 몇번 얘기했던 신센구미 야끼토리에서 술안주로 처음 먹었었는데 언뜻 보기에 오믈렛같은 생김새에 위에 오코노미야끼 소스와 마요네즈, 가쯔오부시 등이 얹혀있다. 안에는 돼지고기, 양배추 등이 들어있는데 붉은 생강과 같이 먹으면 꽤 잘어울린다. 블로가 무지 좋아하는 메뉴. 난 개인적으로 마요네즈는 안 넣어도 맛있을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계란흰자만으로 만들어주면 더욱 좋겠는데.. 그렇게 만들면 블로가 화낼 것이다..; 오야꼬동도 흰자로만 만들어주면 안될까..


기타 쌓였던 사진들..;

떡국 만들고 남은 떡으로 만든 떡볶이. 이것도 블로 야식용으로 저번주말에 만들었다. 브로콜리와 오뎅을 넣어서 나름 영양 균형을 맞춰보고 카레가루도 약간 넣어서 향을 냈다. 이빨 닦은 뒤라서 내가 맛은 안봤는데 다행히 맛있다고 해줬다!

힘들고 지치고 따끈한 게 먹고싶던 저번주의 어느날 블로가 만들어준 우동. 먹고 기운차렸다. 하하 면류보다는 밥을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국물을 먹고싶을 때에는 국수도 먹는다. 추운 날에 먹으면 딱.

나의 훼이보릿 타이 레스토랑 RCA. 어제 저녁을 여기서 먹었는데, 가면 항상 시키는 건 팻타이(어쩔 땐 치킨, 어쩔 땐 크랩)와 코코넛 쥬스, 그리고 똠얌누들스프. 그런데 얼마 전에 여기 하와이안 프라이드 라이스를 먹어보고 완전 반해서 그후에는 3개를 시켜버리고 남은걸 싸온다-_-; 게다가 어제는 블로가 치킨 윙까지 시켜서 좀 창피할 정도로 많이 쌓아놓고 먹었다;

캐슈넛과 파인애플, 건포도, 새우가 들어있는 하와이안 라이스. 난 새우는 골라가며 밥만 먹었다; 밥과 파인애플, 캐슈넛과 건포도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ㅠㅠ  나의 편견을 없애준 요리.


난 치킨 팻타이가 더 좋긴 한데 블로는 크랩팻타이를 더 좋아한다. 가격은 치킨이 6불인가 하는데 크랩으로 바꾸는 순간 12불이 된다.. 무시무시하다. 게살을 계란을 입혀 오믈렛처럼 만들어 팻타이 위에 얹어놓았다. 여기 팻타이는 전혀 맵지 않고 달콤한 맛이 난다. 강력 추천메뉴.





덧글

  • Charlie 2009/02/09 21:25 #

    신센구미가 그리워요.. 흑;;
    흰자로 만든 오야코동이라니.. 생각도 해본적이 없지만, 맛이 참 특이할 것 같아요.
  • 풋디싸 2009/02/10 16:10 #

    앗 찰리님도 신센구미 매니아셨군요!
    거기 돈뻬이야끼랑..저희는 게살크림고로케를 좋아했어요. 완전 살살 녹아서 맛있었는데..(근데 한번 된통 체하고 난뒤에 간적이 없어요;;약간 트라우마가;)
    흰자 오야코동이 그렇게 이상할것 같나요..? ㅜㅜ 흰자 오믈렛 먹어도 전 구분 잘 못하고 맛있게 먹습니다!!
  • Charlie 2009/02/10 20:53 #

    이상하다는 뜻이 아니라.. 맛이 궁금하다고요. :)
    흰자 오믈렛은 그 포실포실한 느낌을 좋아해요. 오야코동은 약간 덜익은 노른자가 소스와 섞이는 맛을 즐기는 편인데 어떤 분들은 그 덜익은 노른자를 싫어하시기도 하니까.. 흰자만으로 어떤맛이 날지 궁금하거든요~

    게살크림고로케는 토렌스 미쯔와에 있는 튀김가게에서도 꽤 맛있게 했었어요~
  • 무아 2009/02/10 01:36 #

    신센구미 야키토리!!!!!!!!! 아아아!!!!!!
    엘에이 가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에요 ㅠㅠ.
    여름에는 차가운 매실주랑, 겨울에는 따뜻한 사케랑.....>.<

    하도 맛난 것들을 많이 드셔서
    제가 추천해 드릴 필요도 없겠어요 ^^

  • 풋디싸 2009/02/10 16:12 #

    무아님도 신센구미+_+ 전 레몬사와나 그레이프후르츠사와 마셨어요. 약한거 같으면서 은근 취한다는.. 언제 엘에이 오시면 같이 사와나 한잔 어떠세용/ㅁ/
    맛난것 마구마구 추천해주세요. 사실 먹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때가 있어요 가는 데만 가구요..;;
  • 무아 2009/02/11 12:35 #

    640 W Valley Blvd
    Alhambra, CA 91803

    (626) 293-8999

    요건 jazz cat 이라고 중국식 샤부샤부를 하는 곳이에요.한사람당 팟 하나씩 깔끔하게 나오고 여기 보바티가 정말 >.< 너무너무 >.< 맛있다는>.<!!!!
    근데 서비스가 그다지 좋지 않고 저녁시간 같은 때는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한단단점이 있어요. 점심시간이랑 저녁시간 사이에 잘 맞춰 가면 좀 널럴하다는.

    10번 이스트타고 가다가 del mar에서 내리면 valley blvd 선상에
    먹을거랑 디저트랑 발마사지하는 곳들이 널려있답니다...
    그중에 ranch 99이 있는 큰 몰이 있는데요 거기 안에 sam woo란 곳도 홍콩식 요리들로 아주 싸고 맛있어요...

    아...얘기하면서 막 침이 츄릅츄릅 >.<
  • 풋디싸 2009/02/13 14:35 #

    오. 감사합니다! 다음에 학교끝나고 가봐야겠어요! 보바티..그 버블티 맞죠? 식사 후에 먹는건가요? 뭔가 그냥 음료수같은 이미지였는데 디저트로도 마시나보군요! 인기 많은 가게인가봐요. 사람이 많다니.. 옐프 한번 뒤져볼게요ㅎㅎ

    아 맛사지 되게 받고 싶었는데.. 그런데는 얼마정도 하나요? 예전에 중국 놀러가서 출장맛사지 받은게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중국 말고 한국이나 여기는 비쌀것 같아 엄두가 안나요 흙. 정보 캄사합니다 무아님 미녀!
  • 무아 2009/02/14 00:32 #

    발마시지 1시간 정도에 보통 15-20불정도 받았던 것 같아요.
    전신 마사지는 안 받아봐서 모르겠는데 30-40불 정도 했던듯..
    그런데 요 거리가 워낙 중국거리고 마사지 하는 곳들도 많아서
    대충 흥정도 가능한걸로 알고 있어요 ^^..사람 없을 때 가면.

    중국의 출장마사지 ㅠㅠ 정말 최고죠..
    작년에 여름에 중국갔을 때 집으로 마사지사가 오길래
    진짜 비싸겠다..했는데 단돈 오처눤.....;;;

    참, 재즈캣은 옐프같은데는 평이 안좋더라고요..
    워낙 서비스가 안좋아서 그런가...??
  • AyakO 2009/02/10 02:03 #

    계란은 흰자 + 노른자의 균형이 잡혔을 때에서야 완전식품이거늘!!
    흰자로 만든 오야코동이라니 범죄다!

    ..노른자만이라면 인정하겠음 후다닥
  • 풋디싸 2009/02/10 16:13 #

    콜레스테롤 프리 계란이 나오면 마구 먹어줄래.ㅎㅎ 다들 흰자 오야코동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걸 보니 언제한번 진짜로 만들어봐야겠다!

    ..노른자만의 오야코동은 심혈관에 좋지 않아효;
  • AyakO 2009/02/10 23:15 #

    ..그래봐야 오야코동 한 그릇에 계란 얼마나 들어간다고...
  • 풋디싸 2009/02/13 14:37 #

    ..오야코동에 닭 대신 파인애플 넣으면 맛있을것 같아.
  • basic 2009/02/10 06:25 #

    오오. 돈뻬이야키(?) 만드는 법 많이 어렵나요? 저도 가르쳐주세요. 완전 먹고 싶어요.
  • 풋디싸 2009/02/10 16:17 #

    돼지고기와 양배추를 소금이랑 후추로 볶아두고, 계란 지단을 얇게 부쳐서 위에 고기와 양배추+ 파 썰은 것을 얹어 반을 접습니다. 접시에 담고 위에 오코노미야끼소스와 마요네즈, 아오노리, 가쓰오부시를 얹으면 완성이에요!!

    ..방금 남편한테 물어봤답니다/ㅁ/ 만들어보시고 후기를 올려주세용!!
  • Semilla 2009/02/11 12:02 #

    맛나 보이는군요...! 배고파지네요.....
  • 풋디싸 2009/02/13 14:38 #

    탈난건 다 나으셨나요? 건강하셔야 맛난 것도 먹을 수 있죠. 조심하세요/ㅁ/
  • Semilla 2009/02/14 05:17 #

    네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먹는 즐거움을 위해서도 아프면 안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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