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마죠리카!!(+잡담)

이베이에는 없는게 없고나!! 뭔가 부족하다 싶던 키스미 히로인 마스카라와 메이블린으로 버티다가 결국 마죠리카 마죠루카 마스카라(길다..;)를 주문했다. 사실 이베이에서 파는 거 진작 알았으면 벌써 주문했을텐데.. 2개에 송료까지 18불 줬으니까..한국돈으로 얼마지? 2만 6천원쯤 되는구나;컹.. 그래도 뭐, 이정도면 싸게 잘 샀다고 생각한다. 미국이니깐../ㅁ/ 주문한지는 열흘정도 됐는데 오늘 홍콩에서 소포로 도착했다. 주먹만한 상자에 담겨서..+_+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됐을때는 '여긴 뭐 이렇게 배달이 느려!!'하며 승질냈는데 '음 열흘정도면 양호하군' 생각이 드는 내가 무서워졌다.. 이건 내가 전에 쓰던거랑 좀 다른 리뉴얼된 모델인것 같다. 아직 써보진 않았는데 내일 학교갈때 써봐야겠다!!
지금 쓰는건 앞서 말한 히로인(밤되면 좀 번진다..)하고 메이블린의 핑크+연두색 마스카라(번지지만 세간의 악평만큼 개나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가격에 그정도 퀄리티면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뭉침도 없고 섬세하게 잘 발리고. 그게 브리트니가 써서 유명해지고 온갖 메이컵 아티스트들의 찬사를 받고 있으나 인터넷에서는 '그게 왜 호평인지 정말 모르겠다; 쐣구리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 워터프루프가 아니니까 번지는건 어쩔 수 없다 치고 퀄리티 자체는 난 보통이상은 가는것 같은데 말이지. 아 3.5불인가에 사서 그런가..물론 그런걸 막 해외배송으로 주문할 생각은 없지만!!) 그리고.. 메이블린의 래쉬 스타일리스트. 이거 워터프루프로 구하려고 엄청 다녔는데 결국 못찾고 워셔블 쓰는데 그럭저럭 괜찮다. 그치만 마죠리카 쓰면서 안번지는 마스카라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아무래도 좀 그렇다.. 이것저것 쓰다가도 결국은 다시 마죠리카 인생!

그리고 프로액티브 계속 쓰고 있는데 이제 새로운 여드름은 나지 않는 것 같다 (일단은..). 오늘 아침에는 크게 났던 게 하나 터져서 피가 철철..; 제발 덧나지 않길 빕니다!!!!!!! 토너랑 로션 쓸 때 턱이 따가운건 참을만 하고; 왠지 쓰다보면 피부가 알아서 적응할것 같다. 건조한건 수분크림 발라서 좀 진정 시키니 괜찮고. 아 근데 좀 간지럽다.. 간지러운건 어떻게 할수가 없나..;


그리고 드디어 도착했다. 기다리던 그것이..

영주권 카드는 아니고, 워크퍼밋이 도착했다. 저렇게 카드로 나오는구나.. 난 저번에 온 여행허가서처럼 종이짝으로 오는 줄 알았더니, 저게 일단 아이디 역할도 되는거겠지? 사진도 붙어있고 생일도 써있으니.. 그동안 아이디가 없어서 여권을 갖고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게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뒤에 엄청 크게 '이건 시민권도 영주권도 아님-_-'이라고 써있음..나도 알아효; 이제 이걸 들고가면 DMV에서 나 면허증 따게 해줄까..? 하도 뺀지를 많이 먹어서 이번에도 안된다고 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걔네가 그냥 '넌 김**이라서 안돼' 할것 같아..-_-



저번주에 진영이랑 비갠 레스토랑 갔다가 문앞에서 찍은 사진. 누가 봐도 사람 먹을만한 크기는 아니고.. 고양이 밥인가? 저렇게 밥을 차려서 쪼그만 접시에 담아서 내놨더라. 주인의 마음씨가 착하고 뭔가..귀여워!!!(근데 비오는 날이라서 밥이 비맞았다 ;ㅁ; 우산이라도 씌워줘요..)

겨울학기도 낼모레면 완전 끝난다! 라고 하지만 다음주부터 봄학기 시작이니 별 의미는 없다.. 파이널로 낼하고 낼모레 스피치 테스트가 있는데 그것때문에 저번 주말부터 스트레스에 쫓기며 살았다. 실수안하고 잘 해야지 흑흑. 그나저나 요새 날씨 왜이렇게 추운거야 밥먹으려고 카페테리아 테이블에 앉으면 엉덩이가 시려서 애 못낳을것 같다구. 방석이라도 갖고다닐까봐 잉.

어제 장도 보고 블로 라멘도 먹일 겸 산타모니카의 미쯔와까지 30분을 운전해서 갔는데 우리 둘다 현금과 체크카드가 없는 상황 발생..(거기 푸드코트는 현금만 받는다) 며칠전에 블로가 체크카드 잃어버린지 알고 정지시켜서(알고보니 집에 있었음) 블로 체크카드가 없었는데 집을 나올때 우리 둘다 그사실을 까먹고 나온거다. 나오면서 '나 지갑 안갖고 나왔어' 했는데 블로도 자기 카드 있는지 알고, 나 다시 집에 갔다오라고 하기 싫어서 그냥 출발했다. 나도 블로 카드 정지시킨거 깜박하고 지갑 놓고 나왔는데, 산타모니카 도착해서야 현찰이 없다는걸 깨닫고 망연 자실.. 할수없이 블로 크레딧카드로 현찰을 뽑으려고 했더니 에러가 나면서 안되는 거였다.. 졸지에 라멘을 못먹게 된 블로가 '그러게 넌 왜 지갑을 안갖고 다녀!!!!'하면서 승질 팍!!!!! 왕 짜증 내고.. ( 수중에 있는건 딱 5불. 대충 장만 보고 5불로 어떻게든 둘이 사먹어볼까 했지만 5불로 먹을만한건 거기에 없었다..ㅜㅜ 둘다 엄청 배고팠는데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긴 싫고 해서 그냥 근처 순두부집에 들어가서 왁왁 먹고 나왔다.

어제 블로가 마켓에서 미트볼을 몇개 사왔다. 블로는 그게 맛있다고 하는데 난 그냥 그렇다.. 근데 내일 도시락을 싸려고 보니 미트볼, 콩비지조림,저녁먹고 남은 새우튀김만이.. 미트볼하고 새우튀김은 먹기 싫어서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야채가 배추밖에 없었다-_- 그래서 급한대로 인터넷을 뒤져서 배추무침이란걸 만들었는데 무지 맛있었다!! 배추를 소금물에 데쳐서 소금 참기름 잔새우를 넣고 버무렸는데 그걸로도 무지무지 맛있다..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망할까봐-_- 조금밖에 안만들어서 블로는 다음에 먹어야 할것 같다. 맛있다는 말도 안했다. 으하하하하 넌 네가 좋아하는 미트볼이랑 새우 많이 먹어라!!! 사진을 깜박했는데 다음엔 제대로 한번 올려봐야겠다. 미안하지만 어제 짜증낸 벌이다..


덧글

  • 2009/02/18 18:1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풋디싸 2009/02/19 15:11 #

    히로인 저도 한참 잘 썼어요.ㅎㅎ 미샤거도 평가가 괜찮던데 어떤가요? 마죠리카는 시세이도의 드럭스토어 라인이에요. 저는 환율을 감안했을때 그나마 괜찮은 가격에 샀다고 생각했는데 무지 싸게 산 모양이네요/ㅁ/ 저는 키스미건 마죠리카건 강력한 마스카라는 뭐든 지우는 리무버를 쟁여놓고 써서 따로 사진 않았어용 흐흐
  • 올라 2009/02/19 17:34 #

    아무리 환율을 감안해도....., 이건 역시나 우리나라가 화장품 값 뻥튀기 한다고 밖에는 결론이 나질 않네요 흙흙..나쁜놈들 ㅠㅠㅠㅠ

    미샤4D 가루날림 짱 심한데 3300원에 컬링도 그럭저럭이고 색도 아주 진 해서 이것만 제대로 해도 뭔도 스모키삘ㅋㅋㅋㅋ 정말 싼 맛에 좋아요. 저 근데 이 포스팅 읽고서 팬더 짱이라는 메이블린 연두 + 분홍 마스카라 사고싶어졌어요ㅋㅋㅋㅋ저 제대로 마스카라 중독이라서 새로운거 있으면 써봐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일단 가격이 그나마 싼 메이블린(요기서도 한 3000~5000원쯤!) 써보고 마죠리카도 써보려구요 ㅋㅋㅋㅋ
  • 풋디싸 2009/02/20 15:06 #

    한국이 화장품값이 정말 비싸죠; 미국와서 좋다고 생각한게 화장품 거품이 별로 없는거였어요. 온라인으론 더 싸구요 세일도 많이 하고..

    아 메이블린 연두색 워터프루프도 있던데 그걸 써보심 어때요? 메이블린은 사실 워터프루프 써있어도 번지긴 하지만요.. 한국에서도 팔면 그래도 싼맛에 쓸만은 할것 같아요. 자연 스모키를 원하신다면 괜찮을듯../ㅁ/
    참 그리고 마죠리카는 정말 안번져요. 안번지는거 원하시면 꼭 써보세요!!컬링도 짱이구요 ㅎㅎ
  • 더블유알 2009/02/18 20:09 #

    나도 마죠리카 쓰고 있는데 이름이 마죠리카인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 ㅋㅋㅋㅋ
  • 풋디싸 2009/02/19 15:12 #

    ㅋㅋ그럼 뭔줄 알았어! 이거 짱좋아 흐흐
  • 블라쑤 2009/02/19 10:31 #

    아 아죠리카 정말 써보고싶은 마스카라예요!! 평이 좋더라구요 ;ㅁ;
    전 지금 샤넬의 익셉셔널을 두통째 쓰고있는데 요것도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답니다 :)
    남편분께 하는 소심한 복수 너무 귀여운걸요 히히
  • 풋디싸 2009/02/19 15:14 #

    꼭 써보세요. 절대 안번지구요 컬링도 좋아서 오늘 아침에 올라간 속눈썹 그대로 저녁까지 있더라구요. 저는 빗타입 마스카라를 좋아해서 이제 솔로된 건 부담시럽다는.. 샤넬은 어때요? 전 비싼 브랜드 마스카라는 몇번 너구리 되고 나서 근처도 안간지 오래됐는데.. 많이 안번지고 볼륨 괜찮으면 한번 써볼 생각 있어요!!'ㅁ'

    소심하게 복수했습니다. 후후..
  • Semilla 2009/02/19 11:55 #

    워크 퍼밋 왔군요! 근데 앞면은 생긴게 제가 이번에 받은 영주권이랑 비슷하네요;;; 일할 수 있게 해주는 증명인데 운전면허도 해주지 않을까요.... 학교도 다니시면 학생 신분도 증명이 될 텐데 왜 안되는지 이상하네요...

    배추 무침 어떤건지 궁금해요! 배추를 볼 때마다 사고는 싶은데 어떻게 요리할 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는데 국 끓이는거 말고 다른 요리도 알면 도전해볼 수도..!
  • 풋디싸 2009/02/19 15:17 #

    영주권도 이런 비슷한 카드에 오나보군요. 부디 이걸로 면허를 딸 수 있길 바랄 뿐이에요. 주마다 그 규칙이 다른데 캘리는 좀 엄하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저처럼 k비자 받고 온 사람들한테는 유달리 엄격하고; 김씨성에 디자인 전공하고 동갑내기와 결혼하면 더욱 엄격한것 같습니다..;

    배추무침이요! 되게 쉬워요. 배추 잘게 찢어서 소금을 넉넉히 넣은 물에 데치신다음에, 꺼내서 물기 짜내고, 잘게 썰은 파랑 쪼그만 마른 새우있죠, 손톱만한거요.. 그거랑 참기름(혹은 들기름) 소금으로 무쳐주시면 돼요. 짭잘하게 해놓으면 도시락반찬으로도 유용하다는../ㅁ/
  • Semilla 2009/02/20 06:07 #

    그러고 보니 캘리포니아는 이민 인구가 워낙 많으니까 (한인만이 아니라 중국이나 멕시코도..) 까다로울만 하네요... 캘리에서 나온 운전면허에 캘리에서 운전 가능하다고 써있어서 다른 주에서 경찰한테 걸리면 캘리 바깥에선 무효인거 아니냐고 시비가 붙기도 한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어요.

    배추무침 해봐야겠네요.. 근데 마른새우를 본 적이 없는데.. 한인가게에 가면 있으려나요...
  • 풋디싸 2009/02/20 15:08 #

    에; 면허 딴 주에서는 사용 못하나요 원래..?
    토요일에 DMV가서 필기 보려고 하는데 문제 들여다 보기가 너무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는 중입니다..

    마른새우요, 한국이나 일본마켓같은데도 팔아요. 참깨라던가 그쪽 건어물 코너에서 본것같아요. 사실 새우 안넣고 소금간 넉넉히 해서 참기름하고만 무쳐도 맛있긴 해요.
  • Semilla 2009/02/21 09:44 #

    원래는 사용 가능해요.. 근데 캘리포니아 면허에만 그런 문구가 있어서 다른 주 사람들이 캘리에서만 되는 면허인줄 알고 착각하는 일이 종종 있었대요.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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