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니까 파스타 프리마베라

야채를 한가득 넣고 아주 가벼운 크림소스로 맛을 낸 스파게티. 아가씨들이 좋아할 것 같다! cafe primo의 파스타 프리마베라를 먹어보고 무지 감동한 나머지 직접 집에서 만들어보고야 말았다. 그 카페의 고유 메뉴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실제로 있는 요리여서 웹을 뒤진 끝에 기적적으로 레시피를 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립니다/ㅁ/ 늦은 오후부터 재료를 다듬기 시작해서 집에 일찍 돌아온 블로와 같이 저녁으로 먹었다.

고기 없이 야채만으로 만들지만 워낙 듬뿍 들어있고, 여러가지 야채들(나는 빨간 피망, 녹색 호박, 노랑 호박, 버섯, 브로콜리, 콩을 넣었다. 아스파라거스가 있다면 더 고급스러워 보였겠지만..;)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 진한 크림소스를 잘 못먹는데 이건 아주 라이트한 크림소스라서 블로도 맛있다고 해줬다.


트랙백한 곳에 원래 레시피가 있지만 그래도 간단히(약간 편집도 했기에) 레시피. (2인 기준)

버터 40그램
헤비크림 반컵(약 120ml)
다진마늘 2티스푼
브로콜리 한주먹-_-
녹색호박 반개
노랑호박 반개
버섯(지름 5센치정도) 4개
냉동 콩 한줌 -_-..
빨간 피망 반개
양파 약간
소금
후추
파스타 시즈닝(없음 생략)
스파게티 양껏..

1. 야채는 다 먹기좋게 썰어두고, 후라이팬에 버터를 20그램 넣고 녹이다가 마늘 1티스푼을 넣고, 버섯을 넣어  충분히 볶는다.
2. 생크림과 파스타 시즈닝을 넣어 크림 소스 완성. 한쪽에 스탠바이//
3. 끓는 물에 소금을 충분히(밥숟가락으로 하나;)넣고 나머지 야채들을 넣고 익힌다.
4. 대략 익힌 다음 건져서 얼음물에 식히고 체에 걸러 스탠바이//
5. 다시 끓는 물에 소금을 2큰술 넣고 면을 넣어 익힌다. 면이 좀 짜질 필요가 있음..
6. 그러는 동안 다시 팬에 버터 20그램+양파를 넣고 볶다가 마늘 1티스푼을 넣고, 아까 야채들을 다 넣고 살짝만 볶아준다. 너무 볶으면 야채가 흐물거리니 주의..
7. 면이 익으면 건져서 야채 볶은것과 아까 그 크림소스를 넣어 섞어준다.
8. 소금과 후추 간으로 마무리//

맛있지만 과정이 귀찮다..ㅜㅜ 그래도 해냈어. 피클과 먹고 있으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한국) 온 듯한 기분..
다음에는.. 야채를 좀더 아삭하게;; 좀 너무 익었나봐 흙흑. 버섯은 딱 좋았는데.

왠지 이거 세미쟈님이 만들어 드셔야 할것 같은 느낌..





(번외편; 얘는 낮에 만든 천사채 샐러드.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영 스파게티와는 궁합이 안맞아서 도로 냉장고에 넣어놨다..생각해보니 이 두개를 같이 먹으려고 한 내가 좀 머리가 이상하지 않은가 의심이;

덧글

  • 유로리아 2009/04/18 20:02 #

    웃...... 맛있겠다아 ;ㅁ;
  • 풋디싸 2009/04/19 07:49 #

    간단하니 만들어보세요!..라고 하고 싶지만 저도 다시 만들라고 하면 좀 귀찮네요 ;ㅁ;
  • 무아 2009/04/20 13:12 #

    아니 크림소스란 모름지기 진득하니 쳐덕쳐덕 그리고 육덕지게 베이컨이나 닭이랑 함께 해야!!!!!!(<-그래서 풋디싸님이 저리 날씬하신 것..)

    야채들이 먹음직스러워요 ^^
    (근데 제 눈엔 왜 저 천사채 샐러드가 더 들어오는 걸까요)
  • 풋디싸 2009/04/21 06:48 #

    생각해보니까 크림소스는 한국이 더 흥건하고 많은것 같아요. 여기와서 본 크림소스 파스타들은 다 좀 자작한 느낌이었는데.. 어디선가 치킨 알프레도의 칼로리가 3천이 넘는단 애기를 듣고 소름이 끼쳤어요; 그냥 한국식의 해물크림 파스타같은게 먹고싶네요. 계란때문에 까르보나라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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