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은 비빔밥스러운 샐러드

Los Feliz에 Alcove Cafe라는 곳이 있다. 오믈렛이나 팬케익등 아침식사부터 해서 샐러드 샌드위치 랩들에 빵종류와케익까지 파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식당인데 저번에 랩 먹으러 갔었다가 '앗 괜찮은데!' 싶어서 오늘 점심먹으러 들렀다. 바깥테이블도 있어서 나나도 데려갔었는데, 역시 거기서도 우리 나나는 인기최고.. 다들 막 뭐냐고 몇살이냐고 물어보고 예쁘다고해준다. 히힝/ 근데 내 손에 오줌을 싸버려서 좀 때리고 싶었음..;(근데 개 오줌은 사람오줌냄새랑은 틀리게 뭔가 어색한 냄새가난다..몰랐어!)


여긴 가격이 막 싸진 않다. 샐러드도 다 10불 넘고.. 그런데 양이 되게 많다. 내가 시킨샐러드도 뭔가 이런 비주얼. 이런 그릇에 나오니까 꼭 비빔밥같다. 식당에서 샐러드를 시키다 보면 다 섞어서 갖다주는 데 있고알아서 섞어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드레싱이 사이드로 나오는 데가 좋다. 간 조절도 되고.. 가끔가다 막짜고 진한 샐러드 먹을때는 괴롭기도 해서.. 여튼 여기는 맨 밑에 잎사귀들이 깔려 있고 그 위에 치즈나 아보카도, 토마토 베이컨치킨 등등이 놓여있는 비주얼이다. 근데 베이컨이 좀 지나치게 많은 감이 있어서 블로 좀 주고 남겼다. 그리고 만들다가 다른거랑섞였는지 원래 없었어야 할 피칸과 비트가 조금 들어있더라. 으하하/

그건 그렇고 주말 점심이라 그런지 어찌나사람들이 많던지.. 한참 줄서서 기다렸다. 수다쟁이 미국사람들은 브런치 무지 천천히 먹잖아..; 오래 기다려서 겨우 앉아서 먹고나왔더니 한 2시간은 지난 듯.. 먹은 시간은 한 10분 된 것 같다. 하하.



그냥 가면 서운하니까 오늘도 나나 사진을//

토끼 귀! 이렇게 푹 퍼져서 누워있으니까 살쪄보이는게 꼭


이런 게 생각났다..별로 안비슷한가? ;;


(아 떡먹고싶다. 갑자기..)






덧글

  • puella 2009/10/05 09:29 #

    비빔밥스러운 샐러드는, 왠지 먹다보면 살찔 것 같아요.
    샐러드인데...샐러드인데...
  • 풋디싸 2009/10/05 16:05 #

    저는 잘게 자른 베이컨 조각들을 상상했는데 뭔가 그냥 삼겹살이 나온 느낌이랄까요.으하하 뭐 매일 먹는 건 아니니 괜찮아요! 전 풀때기 위에 콩이라든가 견과류가 잔뜩 있는 샐러드를 좋아해요. 먹으면 배도 부르고 든든해서 샐러드는 밥보다 잘먹습니다..
  • delicious feelings 2009/10/05 10:01 #

    와우...푸짐한 샐러드 맛있어보여요~~~
    그리고 나나~~누워있는게 느므 구엽네요^^
  • 풋디싸 2009/10/05 16:05 #

    감사합니다!! 최근에 데려온 강아지인데 너무 예뻐서 사는게 즐거워요.ㅎㅎ
  • 수려 2009/10/05 14:40 #

    아 왤케 무기력하게 누워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엽다 응아악
  • 풋디싸 2009/10/05 16:06 #

    저러고 있다가 데리고 나가면 막 신나라 해.ㅎㅎ 근데 정말 집에서는 애가 심심해 하는듯..혼자 키우면 다 저런가.;
  • 스트로보 2009/10/05 17:31 #

    저런 양말 신은 개고양이들 너무 좋아요!
    저 하얀 양송이 같은 발ㅠㅠㅠㅠ
  • Semilla 2009/10/06 02:43 #

    진짜 비빔밥 같은 비주얼이네요;; 베이컨이 정말...;
    저도 샐러드에 콩이나 견과류 넣는거 좋아해요. 집에도 캐슈넛 한 통 사놓고 샐러드에만 뿌려먹으려고... 하는데 가끔 그냥 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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