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 산 기념으로 단팥빵

땡스기빙 세일때 1/3 가격으로 제빵기를 샀다. 좁은 부엌에 그 커다란 제빵기를 둘 곳도 없지만 이제 블로를 두둑하게 살찌워 겨울을 나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팥빵을 만들었다. 음?

아랫부분의 반죽이 두꺼웠는데도 앙꼬가 무거워서 내려 앉았다. 앙꼬에 구운 아몬드를 빠개서 섞었는데 향도 더 좋고 맛있다.

반죽이 질어서 성형이 힘들었다. 몇개는 배꼽이 있고, 몇개는 나름 오샤레.. 13개나 만들어서 학교에도 가져가고 3일동안 실컷 먹었는데도 아직 하나가 남았다.


음식 포스팅을 가장한 나나 포스팅이다. 사실.. 어제 블로 잠바의 팔부분에 나나를 집어넣고 괴롭혔다. 머리에 무슨 비닐모자 쓴것 같아. 김치공장 아줌마스러워.


쿨쿨 자다가 '나나' 하고 부르니까


'...응?' 하는 것 같은 얼굴.. 아 평화로워.



1. 학교가 바쁘지만, 다음주 월요일이면 끝난다. 이럴수가. 믿을 수 없어.

2. 밸리의 그 글 봤다. 뭔가 할말이 있는데 썼다가 그냥 지웠다. 흑흑. (사실 그 글보다는 현석오빠가 그걸 마약과 비유한 글이 좀 재미있었다..) 덧글도 막아놨던데, 그런 글은 어디 여성들이 모인 다이어트 카페라든가 그런데에 올리면 추앙받았을 것 같은데 왜 이글루 밸리에 올렸는지 모르겠다. 그런 글을 올리면 좋은 소리만 듣지 않을 게 뻔한데 왜 그런걸 밸리에..ㅜㅜ 그럴 거였으면 그냥 쿨하게 덧글들을 무시 하든가. 뭔가 공감과 찬사만을 바란 글이었나..(그런데 개인적으로 그 키에 그 몸무게인데 그 아가씨한테 살빼라고 한 사람은 어디 수퍼모델들하고만 살다 왔나 싶다. 희한하다. 살다 왔다고 해도 그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남자로서 엄청 미묘.)

3. 엘에이는 지금 너무너무 춥다. 게다가 내일부터는 3일 연속 비가 온다. 최악이다.

4. 주말에는 포카치아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히히


덧글

  • 수려 2009/12/10 17:09 #

    아유 나나 귀엽다ㅠㅠㅠㅠㅠ 빵도 만들어먹고 대단하구나;ㅁ;!
  • 풋디싸 2009/12/11 13:42 #

    이제 학기도 끝나니까 시간날때마다 이것저것 해볼려고 히히 제빵기 너무 갖고싶었었어!! 언니한테도 좀 해서 주면 좋은데 히히
  • 2009/12/10 17:1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풋디싸 2009/12/11 14:10 #

    앗 감사합니다. 제과점에서 파는 것보다는 사실 모양에서 떨어져요..하핫 이것도 좋지만 전 그 연두색 완두앙금빵도 좋아해요! 근데 그걸 여기서 구할 데가 없더라구요.. 한국가면 하나 사올까 봐요.// 나나는 여전히 잘지내고 있어요. 근데 저 자다 일어난 표정은 정말 제대로인듯/ㅂ/

    저도 정말 동감해요.. 사실 그사람이 제일 희한한 것 같았어요;;
  • 목요일 2009/12/10 17:32 #

    팥앙꼬빵 너무 좋아하는데 ㅋㅋㅋ 맛나보이네요!!!
    요즘 왜 이리 부지런히들 베이킹을 하시는지 원 ^^

    강아지 표정이 풍부하네요! 엄청.
    녀석, 배우감인데?
  • 풋디싸 2009/12/11 14:36 #

    저도 좋아해요! 제빵기를 막 사서 신나서 제일 처음으로 만든거라니까요. ㅎㅎ 나나도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목요일 2009/12/12 11:32 #

    강아지 이름이 나나군요.
    넘 귀여워요~~~♥
  • 풋디싸 2009/12/12 11:59 #

    감사합니다!! 바나나같이 길어서 나나가 됐어요><
  • 블라쑤 2009/12/10 17:54 #

    제빵기 너무 부러운데요~ 거기다가 1/3 가격이라니 ;ㅁ ;
    인제 풋디싸님은 두둑하게 살찌실 블로님과 나나랑 제빵기를 끼면 올 겨울 진짜 따뜻하게 나실듯 해요. 전 제빵기나 에스프레소기나 갖고 싶은건 너무 많은데 주방이 너무 좁아서 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나나 사진을 보고 있으니 지금 패션밸리의 폭풍은 잊게하는 편안함이 느껴져요. 너무 귀여운데요/// :)
  • 풋디싸 2009/12/11 14:49 #

    원래 고장났던 제품을 수리해서 한 리퍼제품이라서 그렇게 쌌던 거에요. 그래도 2년 무료 워런티까지 해서 50불 정도에 산거니 무지 싼거죠! 히히 겨울 내내 빵 잔뜩 먹고 뒹굴거릴것 같아요. 에스프레소기도 있으면 집안이 좀 향긋해질 것 같은데 저희 둘다 커피를 잘 못마셔서..주방도 엄청 좁구요; 빨리 이사가고 싶어요 흑
  • well 2009/12/10 18:20 #

    와 자다깬 저 부시시한 모습 너무 귀엽네요,ㅠㅠb
    김치공장st는 뭔가 불쌍하면서도 너무 귀여워 마구마구 쓰담쓰담해주고 싶은 욕구가 이는!!
    :) 아 저도 강아지 기르고 싶어요!
  • 풋디싸 2009/12/11 14:51 #

    감사합니다!! 나나가 불쌍한 표정을 잘 지어요. 특히 저런 식으로 고문할 때..;;; well님은 무슨 종류의 개를 좋아하시나요/ 저와 블로는 평생 소원이 코기 기르는 거였거든요. 하하
  • well 2009/12/11 18:41 #

    저는 개라면 다 좋아요;-) 기왕이면 좀 덩치 있는 종류로,!
    고향집에서 진돗개를 기르고 있거든요..지금은 집에서 나와 살아서? 자주 볼 수도 없고 흙흙
    혼자사니까 집도 자주 비우게 되고 또 아직은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않으니 섣부르게 뭔가를 기를수가 없네요,ㅠㅠ 암튼 나나 사진 자주업댓해주세요~! 간접적으로 보기만 하는데도 나나가 커가는 재미가 쏠쏠.....? 하하;
  • 서눚 2009/12/10 18:28 #

    빵 맛있어보여요~ 저도 단팥빵 좋아라합니당 ;_ ;
    나나를 보고있으면,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저도 코기를 키우고싶어져요ㅜㅜ♡ 어쩜 저렇게 예쁜가요!
  • 풋디싸 2009/12/11 14:54 #

    오 저처럼 할머니 취향이시군요. 전 양갱 단팥빵 팥빙수 등등 팥으로 만든건 다 좋아해요.//

    서눚님도 코기를 한마리 데려오시는 거에요!! 그리고 나나와 친구시켜서 노는거에요!!
  • 잠자는코알라 2009/12/10 20:41 #

    안녕하세요 ^^ 단팥빵 너무 폭신하고 맛있어보여요!!!! 제빵기 사신거 축하드려요 ^^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ㅠㅠ
  • 풋디싸 2009/12/11 14:56 #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제 열심히 이것저것 만들어 보려구요~:) 나나도 코알라님 귀엽대요.ㅎㅎㅎ
  • 하니픽 2009/12/10 22:53 #

    와~ 귀여운 단팥빵을 만드셨네요!! 제빵기가 있으면 확실히 반죽하기가 편해서 발효빵을 하기 쉬운것 같아요^^ 저도 제빵기로 반죽을 하는데 손반죽을 안해도 되서 편하드라구요. 팥앙금에 아몬드를 부셔서 넣으셨다니 고소하고 맛있는 단팥빵이 되었을 것 같아요~ 저는 호두를 부셔서 넣은적이 있는데 씹히는 맛도 있고 고소해서 좋더라구요.^^
  • 풋디싸 2009/12/11 14:58 #

    그쵸! 베이킹 하시는군요+_+ 뭔가 반가워요..! 저번에 시나몬 롤을 손반죽하다가 팔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 역시 빵은 반죽기로 돌려줘야 편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빵에 견과류는 진리인 것 같아요. 호두나 헤이즐넛 넣어도 맛있어요/ㅂ/
  • 혜정 2009/12/10 23:13 #

    단팥빵 좋아. 포카치아라니 더 좋아. +_+
    잠바 팔에 나나가 들어간다니..? 진짜 평화로운 표정이다. 티벳여우 느낌인데?ㅋㅋㅋ
  • 풋디싸 2009/12/11 15:00 #

    포카치아 오늘 하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주말에 할듯해..잘되길 바라줘!! 잠바가 크긴 하지만 그래도 신통하게 들어가긴 했어. 털때문에 좀 쪄보이는 것도 있나봐 목욕시킬때 폭 젖으면 되게 초라해 보여 ㅎㅎㅎ
  • 2009/12/10 23:55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풋디싸 2009/12/11 15:01 #

    ㅎ아이크림 꼭 사갈게!! 가서 맛난거 많이 해줘 벌써 막 긴장돼 흑흑. 가기 전에 또 전화할게 필요한 것 있으면 애기해~
  • 베이글 2009/12/11 00:03 #

    나나 사랑해요~~ 엄청 귀여우면서도 의젓한 아가에요. ^^
  • 풋디싸 2009/12/11 15:02 #

    감사합니다>< 나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모로 누워 자고 있습니다. 아까 쳐다봤을땐 왼쪽을 향해 자더니 지금은 오른쪽을 향해 자고 있네요./ㅂ/
  • 상만이 2009/12/11 00:20 # 삭제

    와....나나 너무 최고다!!!!!!!!!!!!!!!
    그나저나 단팥빵 너무맛나겠다-♡
    나나 사진보러 종종들어오는데
    올때마다 빵터진다 너무귀엽다!!!!!!!!!!!!!!!!!!
  • 풋디싸 2009/12/11 15:04 #

    나나 한국올때 못보게 돼서 슬퍼. 3주나 비우게 되는데 그사이에 우릴 까먹어버리면 어떡하지. 헝헝.
  • 2009/12/11 00: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풋디싸 2009/12/11 15:08 #

    전 요새 심한 운동부족인데다 먹기만 해서 분명 피가 걸쭉해져 있을거에요..ㅜㅜ

    기본 사이즈가 작긴 해요. 일본이 사이즈 작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한국 옷들이 더 작다는 생각 많이 했었어요; 그런 점에서 전 사이즈의 천국에 살고 있군요! 뭔가 허리 둘레가 자동차 타이어만한 바지를 보고 놀랜 기억이 있어요..;
  • AyakO 2009/12/11 03:33 #

    으아 사람들이 사진만 보나봐 사진 아래에 있는 1 2 3 4 항목에 대한 리플이 하나도 없어... ㅠㅠ
  • 풋디싸 2009/12/11 15:08 #

    오빠가 thoughtful한 코멘트를 날려주길 바래 ㅜㅜ
  • Semilla 2009/12/11 04:12 #

    아아 빵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옛날에 엄마가 제빵기가 있어서 한때 맛있는 빵을 종종 구워먹었었는데..
    지금은 탄수화물은 금물인지라..ㅠㅠ..

    나나가 보기보다 작은가봐요? 팔에 들어가다니.. 사진이 너무 귀여워요!

    엘에이는 비가 자주 안 오나봐요? 여긴 요즘 눈 때문에 어제는 차 문이 꽁꽁 얼어서 여느라 힘 뺐어요.
  • 풋디싸 2009/12/11 15:10 #

    감사합니다~ 양이 꽤 많아서 학교에 가져가서 같이 나눠 먹고도 좀 남았어요. ㅎㅎ 헉 탄수화물이 금물이시라니 힘드시겠어요.. 어서 회복되셔서 드시고 싶으신거 맘껏 드실 수 있으셨음 좋겠네요.

    나나가 막 크다기 보다는 깁니다. 정말 길어요;;

    엘에이는 비가 잘 안오는데, 겨울에는 비가 자주 오는 편이에요. 눈때문에 차 문을 못 열다니 아아 상상도 못하겠어요 ㅜㅜ
  • 낙타 2009/12/11 16:39 # 삭제

    나나!!!!! ㅠㅠ 나나 자다가 일어난 저 졸린 표정이 왤케 귀여운가여?? 강아지가 저렇게 표정이 다양해도 되냐며..ㅠㅠ 이름도 너무 부드럽고 이뻐요. 텔레토비의 나나 목소리처럼 나나~♡ 하고 부르는 느낌?? 오늘 학교가다가 웰시코기를 봤는데 길기도 길지만 정말 살이 출렁출렁하더라구여. 걸을때마다 살들이 땅으로 쳐지려구 난리를... 웰시코기라구 다 이쁜게 아닌가봐요 나나는 진짜 족보가 좋은가여? 왤케 이쁜지ㅠㅠㅠ 주둥이를 쪽쪽 빨고싶어요 너무 귀여워서.. 아 쓰고보니까 이상하구나^.^;;
  • 풋디싸 2009/12/11 17:04 #

    타이밍상 좀 귀엽게 나온 것 같아요 하하 코기들이 원래 엉덩이 출렁출렁한게 매력이에요. 우리 나나도 곧 그렇게 될지도.. 뚱뚱개를 지향하거든요.ㅎㅎ 나나는 제가 봐도 미녀개인것 같아요<-

    // 낙타님 학생이셨군요.. 항상 궁금했어요 비로긴이신데도 자주 와주시고.ㅎㅎ 기뻐요!!!
  • 2009/12/11 16:5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풋디싸 2009/12/11 17:07 #

    주부들의 로망이라는 키친에이드! 제빵기 한국에서 빵 뿐만 아니라 수제비나 만두피 할때 정말 요긴하게 썼었어요. 확실히 그거로 반죽하면 엄청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어서어서 장만 하시길!!

    그 계기가 좀 그렇다고 생각해요 저도.. 계기라고 해야되나 왜 그정도 체형의 아가씨한테 살빼라고 하는지 그것도 애인(인진 모르지만)비슷한 분이 말이죠.. 그런 말 들으면 충격받아서 다이어트하고 싶은 맘도 이해는 하지만 역시 자기만족감이 충만하다면 그런 극단적인 행동은 안하겠죠..

    나나는 6킬로 돌파했어요. 6개월입니다!
    근데 비글 키우시나요!! 몰랐어요! 저 비글 너무 좋던데!!! 사진 어디가면 볼수 있나요 ㅎㅎ
  • 2009/12/11 17:0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풋디싸 2009/12/11 17:12 #

    하지만 디자인상 주방에 뽀대는 납니다 확실히.ㅎㅎㅎ 어차피 제빵기가 만들어주는 빵은 거기서 거기의 퀄리티잖아요. 성형하는 빵들도 그렇고.. 저도 원래 반죽기가 갖고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저걸로 타협 봤어요. 비밀님은 프로페셔널이시니까 충분히 사달라고 떼쓰실 자격이 있으시다능.ㅎㅎ
  • 2009/12/11 18:28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풋디싸 2009/12/12 11:59 #

    남해안 ㅎㅎㅎㅎ 알았어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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